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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ds on the Subway

<친구> - 나건 작사 (5) 본문

창작 발라드

<친구> - 나건 작사 (5)

lagun55 2023. 2. 3. 11:26

이 곡 역시 원래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읽은 시] 시리즈에 들어갈 수 없는 곡이다.

이 곡은 내가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 때 만들었던 곡으로, 이 곡을 만든 후 친구들에게 들려주자 박인희의 '약속'과 비슷하다느니,  'Ace of Sorrow'와 비슷하다느니 하는 바람에 곡을 만들고자 했던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 곡이다.

 

이전 글에서 유희열 표절 문제를 꺼내며 말했듯이 50년 동안 방치해 놨었던 곡을 유희열 덕분에(?) 다시 살려냈다.

 

원래 단순했던 통기타 곡에서 코드를 살짝 변화시켜 촌스럽던 분위기를 바꾸었고, 바로크 풍의 트럼펫을 전주와 간주에 삽입해서 조금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그래도 역시 구닥다리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친구 (나건 작사, 나건 작곡)

 

이 곡을 믹싱하면서부터 Studio One5에서 Mix FX를 Main으로 직접 보내지 않고 Sound Mix FX와 Vocal Mix FX로 나눈 후 이걸 다시 Mix FX를 통해 Main으로 보내는, 조금 복잡해 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그 이유는,

악기와 보컬이 미들 음역에서 자꾸 충돌해서 뭉개지기 때문이었다.

또 기껏 악기별로 발란스를 잡아놔도 보컬과 섞이게 되면 보컬을 잡아먹거나 특정 악기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Sound Mix FX와 Vocal Mix FX에 각각 SSL Comp와 EQ를 걸어 주고 Neutron으로 중음역대 보컬이 묻히지 않게 해 준 후 최종적으로 여기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후 내가 사용한 방식이다.

 

다섯 번째 작업곡인 이 곡은 내가 작사했고, 2022년 9월 11일 작업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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